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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환자 솔루션 제공해 인류 건강증진

맞춤형 환자 솔루션 제공해 인류 건강증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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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지멘스헬스케어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멘스헬스케어는 영상의학, 실험진단사업, 의료IT, 보청기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선두주자로서 예방과 조기발견에서부터 진단과 치료 및 질병 관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의료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헬스케어 코리아는 1984년에 창립됐으며, 올 회계년도부터 진단사업부가 헬스케어 사업본부에 포함됨으로써 통합 헬스케어 사업부 체제로 거듭났다.

지멘스헬스케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의료산업에서 총체적인 헬스케어와 맞춤형 환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체적 의료제품과 솔루션 제공하는 기업

지멘스헬스케어는 2007년 지멘스의 기존 메디칼초음파연구소와 지멘스-프로소닉의 합작한 초음파기술을 통합해 지멘스 법인 내 '메디칼초음파사업부(SUSKO)'를 출범시켰다.

메디칼초음파사업부의 출범으로 지속적인 국내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의료 솔루션 사업의 세계 시장 진출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분당에 '지멘스 초음파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했다.

지멘스헬스케어는 2007년 바이엘 진단사업부와 데이드 베어링 진단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세계 최초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현재 예방과 조기 발견에서부터 진단과 치료 및 질병 관리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의료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 의료기기 업체별 수입 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멘스 헬스케어는 100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재 CT나 MRI 등 영상진단기기 분야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다.

다중영상기기 소프트웨어 싱고비아 등 주력제품

지멘스헬스케어는 질병의 예방과 정확한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영상진단장비인 혈관조영장치·전산화단층촬영장치·자기공명영상장치·분자영상(핵의학) 장비·방사선치료장치를 대표적으로 영상진단 및 치료의학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 최근 다양한 영상기기를 통해 획득한 영상을 비교 판독 가능한 다중영상기기 소프트웨어 싱고비아를 선보였다. 이 싱고비아는 의료장비와 IT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소프트웨어로 판독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의사의 업무 효율과 진단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기술적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 통합 임상제품으로 초음파 진단기를 포함한 디지털·일반 엑스선 촬영기, 투시조영장치 및 수술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박현구 대표는 "지난 10월 실험실진단사업부가 통합 됨으로써 면역·생화학·분자유전·미생물 검사와 현장 응급 검사 등 체외 진단을 위한 제품을 비롯해 자동화 시스템 컨설팅 및 IT 서비스 등의 병원 검사실을 위한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멘스 SOMATOM Definition flash copy.

글로벌 매출의 상당부분 연구개발에 투자

지멘스는 글로벌 매출의 상당 부분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데, 박 대표는 "지멘스의 연구개발에 투자되는 매출 비율은 9~11%로 업계평균인 3~9% 보다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또 "현재 한국은 초음파 진단기의 아시아 지역 R&D 허브로 성남·분당·경주·포항 총 4개의 생산 및 연구시설이 있으며 지멘스 초음파기기 전체 생산의 60%를 국내에서 생산 및 수출(연간 약1500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앞으로 포항에 2016년까지 5000만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한국이 지멘스 헬스케어의 R&D 생산 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een+ Hospitals'로 글로벌 경쟁력 갖출것

지멘스헬스케어는 전사적인 환경보호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산업·에너지·헬스케어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합해 병원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인 친환경 솔루션인 'Green+ Hospitals'이 바로 그것.

그 중 컴퓨터단층촬영장치 'SOMATOM Definition'을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제품은 기존 모델에 비해 소모 전력을 30% 줄이고 피폭량 또한 절반으로 줄여 방사선 차단에 필요한 납을 무려 80% 이상을 절감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또 자기공명영상 스캐너 'MAGNETOM Avanto'는 93%에 이르는 재활용률을 선보이는 제품으로 제품의 제조부터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한 의료 장비를 신규 장비와 동등한 품질로 새롭게 단장해 재사용이 가능한 지멘스의 'Proven Excellence'는 연간 1만톤의 CO2 배출을 감축시키고 이는 3인 가구 3000 세대의 연간 사용 전력과 비등한 전력 감소를 보여준다.

세계최초 '일체형 양전자 방출 자기공명영상장치' 기대

먼저 올해 새로 론칭한 'MAGNETOM Skyra'라는 3.0 Tesla 급 MRI 신제품이 있다. 이 제품은 지멘스만이 보유하고 있는 'Tim(Total Imaging Matrix)'기술을 통해 48채널을 기본으로 128채널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높은 이미지해상도를 자랑하며 또한 기존 MRI가 의사나 촬영기사들의 숙련도나 노하우에 따라 영상의 질이 좌우되는 면이 많았다면, 이번 신제품은 '도트(Dot)'라는 엔진에 의해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한 파라미터들을 자동적으로 촬영되는 인체 부위에 맞춰 최적화 된다.

그래서 누구나 손쉽게 최상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이밖에 지난 11월에 열린 북미방사선학회에서는 세계최초로 일체형 양전자 방출 자기공명영상장치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어려운 문제에 선두에 서서 해답 제시할 것

지멘스헬스케어는 첨단 체외진단과 체내진단 기술의 결합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을 실현하고 헬스케어 IT 솔루션의 선두업체로서 의료비 감축을 위한 병원 내 효율적인 프로세스 공급에 앞장 서면서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에 선두에 서서 답변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고객들에게 진단과 치료 기술뿐만 아니라 정보 기술 및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 핵심 역량과 혁신적인 우수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현구 대표 ⓒ의협신문 김선경
"지멘스 헬스케어 코리아는 '변화 와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직내부에서부터의 체질적 변화와 그룹간의 화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강화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박현구 대표는 'Answers fo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이익창출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미래 이슈와 사회적 책임을 선도해 나가는 새로운 기업정신을 목표로 지멘스헬스케어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빠른 변화에 재빨리 대응하는 기업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제공에 앞장 설 것"도 약속했다.

현재 지멘스헬스케어는 국내 최정상 병원과 연구협력을 체결해 새로운 혁신과 기술을 위해 활발히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여러 주요 의학분야에서 새로운 비전과 트렌드를 파악해 고객과 첨단 지식을 공유하고 전달함으로써 학문적 교류에 더욱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차별화된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도 많은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제1의 기업으로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박 대표는 "암·당뇨·우울증·치매에 대한 원인 및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인류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선결 과제"라며 "지멘스헬스케어는 경제적 이익보다는 인류의 복지를 위해 기술혁신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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