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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5년새 27.7% 증가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5년새 27.7% 증가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12.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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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진단용 장치 급격 증가…2006년대비 30.7% 증가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기관에 설치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총 6만 5313대(2010년 3월기준)이며, 이는 건강검진 등의 요인으로 2006년 5만 1133대비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원장 김승희)은 최근 5년간(2006년~2010년) 우리나라의 의료기관에 설치·신고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설치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질병을 진단하기 위한 장치로써 사람의 조직·뼈 등을 찍기 위해 방사선을 인공적으로 발생시켜주는 장비를 말한다.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의 주요 특징은 치과의원에서 사용하는 치과진단용 엑스선발생장치의 설치가 급격히 증가(2006년 대비 30.7% 증가)했다.

 
이는 치아교정 등의 이용 목적과 고령화 사회진입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돼 대부분 치과 의원급(전체 장치중 45.9%인 2만 9964대/2010년 3월기준)에서 설치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설치된 유방촬영용 엑스선장치의 경우는 다른 장치(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증가(2006년 대비 105.8%)했다. 이같은 증가 추세는 최근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증대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별 장치 설치 현황을 보면 전체 대비 47.1%(3만 760대)가 서울·경기지역에 몰려 있으며, 방사선 업무 수행 관계종사자의 경우도 총 5만 5872명 중 43.4%인 2만 4237명이 서울·경기지역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방사선 관계 종사자의 절반 이상은 의사(2만 9103명, 52.1%)이며, 방사선사(1만 4985명, 26.8%)가 그 뒤를 이었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통계자료를 통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방사선 관련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보들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5년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설치 현황 등에 대한 통계자료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http://www.nifds.go.kr→ 자료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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