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결핵집중관리사업 집중 배정
내년 보건복지부 총지출 규모(예산+기금)가 제출된 정부안에 비해 550억원이 늘어난 33조5694억원으로 8일 확정됐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32개 사업 예산 709억원이 증액된 반면, 9개 사업 예산 159억원은 삭감됐다.
복지부는 10일 통과된 예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새해 예산은 탈빈곤과 저출산 해소·장애인 복지와 같은 사회복지 부분에 26조2993억원이 배정됐으며 보건의료 분야에는 7조2701억원이 반영됐다.
사회복지분야는 전년대비 2조3661억원(9.9%)이 증가했으며 보건의료분야는 1838억원(2.6%) 늘어나는데 그쳤다.
보건관련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신보건센터를 확충하는 등 정신건강 사업에 241억원을 확정했으며 결핵 이동검진 확대와 결핵관리전문가 확대배치·노숙인 결핵집중치료시설 구축 등에 447억원을 배정했다.
2012년 완공예정인 대구와 충북오송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504억원을 투입한다. 항암제 등 신약개발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은 신약개발과 관련한 전임상·임상단계 시스템 개선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