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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당뇨병합병증 관리사업' 실효

'광주 당뇨병합병증 관리사업' 실효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0.11.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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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광주시, 5개구 보건소 등록환자 수술지원 등

전남대병원이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역사회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광주광역시 당뇨병 합병증 관리사업(Gwangju Against Diabetes, GAD)' 이 당뇨합병증 예방에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

▲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코디네이터가 당뇨병 환자에게 질병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5개 보건소에서 등록·관리되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시행하고, 조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정밀검사 및 수술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초음파검사 결과 경동맥 협착 소견을 보여 경동맥 내막절제술이 필요했던 환자 남 모 씨(서구보건소·남·55세)에 대해 전남대병원은 해당구청과 연계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 환자는 "이렇게 좋은 사업이 더욱 확대돼 당뇨병 합병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통해 병원에 있는 동안 간병서비스·의료비지원 및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GAD가 합병증검사·정밀검사·치료·건강교육까지 당뇨병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해마다 26만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당뇨병은 사망률에 있어 남자 7위·여자 4위를, 전체 의료비의 19.3%를 차지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그동안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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