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금연·환자안전관리 '퍼펙트 병원' 선포
내년 7월 JCI 인증 앞두고 '환자안전' 뿌리 내리기 혼신
동아대병원은 환자안전에 병원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두고 ▲감염 ▲금연 ▲환자안전관리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2일 남경진 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연 선포식을 열었다. 서정배 원무과장은 이날 흡연자들을 대표해 금연 서약을 했으며, 대형 담배모형을 무너뜨리며 금연 실천을 다짐했다.
동아대병원은 담배 연기없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흡연자들을 위한 금연 상담실을 개설하고, 원내 금연 파파라치제도를 전격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연 캠페인 전시관을 개설하고, 담배꽁초줍기 캠페인을 펼쳤다.
동아대병원은 3일 '환자안전의 날'을 선포하고 모든 진료 과정에 환자 본인 확인·수술부위표지 확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입원 환자들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환자 안전 캠페인과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개발키로 하고, 환자안전 전담 관리자를 지정, 발대식을 열기로 했다.
4일에는 '감염예방의 날'을 선포하고, 손위생 캠페인·손씻기 교육·손씻기 모니터링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동아대병원은 감염예방을 위한 전시물을 설치하고 의료진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남경진 원장은 "적정진료와 고객만족만으로 병원경영을 하는 시대에서 의료의 질향상과 환자안전이 무엇보다 중시되고 있다"면서 "병원의 고객인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안전 퍼펙트 병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동아대학교병원은 지난 6월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위한 기초평가를 진행한데 이어 내년 7월 JCI 인증심사를 앞두고 환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