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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회장 선거 48% 낮은 투표율

대전협 회장 선거 48% 낮은 투표율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1.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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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실시된 4기 전공의 협의회장 경선이 48%의 낮은 투표참여율로 무산되고 강민호(전북대병원 비뇨기과 3년차) 회장후보가 사퇴하는 등 4기 대전협 출범이 진통을 겪고있다
 '4기 대전협 준비위원회' 박용순 위원장(원주기독병원 내과 3년차)은 9일 "전날 12시까지 집계한 전공의들의 투표참여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해 투표가 무산됐다"고 밝히고 "가까운 시일안에 사퇴를 선언한 강민호 후보를 제외하고 류호섭(경북대병원 내과 2년차) 후보만의 단독 선거를 재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박위원장은 "당초 촉박한 선거일정으로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했으나 과반수마저 넘지못한 결과에 집행부의 분위기가 많이 침체됐다"고 밝혀 이번 투표율 저조는 지난 서울지역의 대형병원 전공의의 복귀강행과 맞물려 전공의에 대한 비대위의 급격한 통제력 상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를 낳았다
 전공의 비대위는 9일 예정했던 4기 대전협 출범식을 취소하고 강남성모 병원에서 긴급 대의원회의를 개최해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최승원 choisw@k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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