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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적십자인도장 은장' 인요한 교수

올해 '적십자인도장 은장' 인요한 교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10.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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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27일 105주년 기념식…유공자 1만 9586명 시상

▲ 인요한 연세의대 교수
북한 동포를 위해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쳐온 인요한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가 '적십자인도장 은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27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105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창립 정신을 실천해 온 유공자 1만 9586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영예의 '적십자인도장 은장' 수상자인 인요한 소장은 1995년 유진벨재단을 설립, 북한 동포를 위한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북한 결핵환자 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식량난 개선을 위한 농업용품을 제공해 왔으며,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총재 권이혁·전 서울대 총장)를 통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적십자박애장 금장'은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수녀인 와이즈만 하노라(여·64)씨가 받는다. 와이즈만 하노라 수녀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1973년 한국에 파견돼 목포 성골롬반병원에서 환자들을 보살폈다. 1989년부터는 강원도 춘천에서 가정방문 호스피스 활동을 통해 말기환자의 편안한 죽음을 위해 애쓰고 있다.

자원봉사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적십자 봉사장 금장'은 박봉수(여·70)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산진구협의회 감사가 선정됐다. 박 씨는 1981년 태풍 애그니스호 재해구호를 시작으로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봉사까지 32년간 각종 재난구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1985∼1990년까지 5년간 부산시 남구 민락동에 있는 적십자 난민수용소에서 베트남 난민을 위한 급식활동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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