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9일까지 장기기증 희망서약 추천
이달 29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되는 캠페인은 '장기기증 생명나눔 메신저'로 선정된 10인을 시작으로 각 메신저가 매주 2인에게 장기기증을 알리고, 장기 기증 희망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생명나눔 메신저에는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후원을 맡고 있는 대한이식학회 조원현 이사장과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 산악인 박영석 대장, 사진작가 오중석, 디자이너 최범석, 영화감독 이정범, 배우 윤손하와 김사랑, 마술사 노병욱 등 유명인사 10인이 참가했다.
캠페인의 진행사항은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 홈페이지(www.treeoflife.or.kr) 를 통해 매주 업데이트되며, 캠페인 트위터(www.twitter.com/TOLcampaign)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 의원은 "1명의 장기기증자가 9명의 장기이식 대기자를 살릴 수 있다는 '1 save 9' 의미를 살려 총 10명의 메신저를 선정하게 됐다"며 "장기기증 희망자가 기증할 수 있는 장기는 심장·간·신장·폐·각막 등 최대 9개로서 이는 곧 9명의 소중한 생명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기증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위대한 나눔의 실천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마침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뇌사자 장기기증 세계 1위인 스페인은 인구 100만명당 35명이 장기기증을 선택하는데 비해 한국은 100만명당 5명에 불과하다. 그 결과 스페인 국민의 장기이식 대기시간은 평균 70일이지만, 우리 나라는 평균 2년을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