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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7 06:00 (수)
'공정한 의료'란 무엇인가?
'공정한 의료'란 무엇인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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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 공정한 의료' 주제 토론회
대한의사협회 주최 10월 1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공정한 사회'가 국정 아젠다로 부상하면서 의료분야에도 '공정한 의료'에 대한 논의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공정한 의료'에 관한 개념이나 정의는 아직까지 초보적인 논의단계에 머물고 있는 상황.

공정한 사회에 걸맞는 공정한 의료의 개념과 정의는 무엇인지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대한의사협회는 10월 1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공정한 의료가 무엇인지, 또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공정한 사회, 공정한 의료'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주성 한국교원대 교수(일반사회교육과·정치학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박상혁 계명대 교수(철학부·철학박사)가 '한국에 적합한 정의로운 의료체계'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는다. 박상혁 교수는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 2005년 의사이면서 철학가인 래난 길론의 <Philosophical Medical Ethics>를 번역, <의료윤리>라는 역서를 내면서 의료계와 인연을 맺었다. <의료윤리>는 "정치·경제·사회·법·윤리 등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들을 이해해 보자"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의료와 사회 포럼이 손잡고 처음 선보인 기획출판사업의 첫 결실. 이 책은 의료윤리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의 견해를 반박하고, 전통적인 의료윤리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현 시대에 맞는 적절한 의료윤리가 무엇인지를 제시, 당시 의료계 지식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호진 원장(충북 청주·서울아동병원 내과, 전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김은희 서울대 교수(철학과·철학박사) ▲김원식 건국대 교수(경제학과·경제학박사) ▲장성규 변호사(법무법인 비전인터내셔널)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지정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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