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5대 질환예방, 하루 30분 신체활동 반드시 필요"
"5대 질환예방, 하루 30분 신체활동 반드시 필요"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4 11:5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MC, '신체활동과 국민5대 사망 질환예방' 심포지엄 열어

“적절한 운동이 만병통치약”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4일 의료원 대강당에서 ‘신체활동과 국민5대 사망 질환예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연자들은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 암 등 중증질환의 발생위험을 감소시킨다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국립암센터 장윤정 박사는 “신체활동은 성호르몬, 인슐린, 프로스타글란딘과 면역체계에 유익한 영향을 주어 직·간접적으로 암을 예방한다”면서 “하루 30분 가량의 중등도 수준 신체활동은 암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박현영 과장 또한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등도 신체활동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약 20%, 격렬한 운동의 경우 약 30%정도 감소시킨다”면서 “신체활동 증가가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위험질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운동으로 인한 심혈관질환의 예방효과는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국민건강증진계획에서 2010년까지 신체활동 목표를 주당 5일 이상, 1일 총 30분 이상의 중등도 운동실천율을 30%, 주당 3일 이상, 1일 20분 이상 고강도 운동실천율을 20%로 정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에 매일 30분 이상의 적절한 운동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박재갑 국립의료원장은 “5대 사망질환 예방에 신체활동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이미 과학적으로 검증됐다"면서 "우리나라 국민들도 5대 사망원인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기 위해선 연령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한 한국민의 맞춤형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28일 개최 예정인 심포지엄에서 한국민에게 적합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