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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환자 유치 청신호

러시아 환자 유치 청신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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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동병원, 러시아 병원·여행사 7곳과 협약
2010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성료

▲ '2010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한 부산 강동병원과 연해주병원 관계자와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부산 강동병원이 1∼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BIMTC)'에서 러시아 의료기관 및 여행사 7곳과 협약을 체결, 러시아 환자 유치에 청신호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의료관광컨벤션에는 국제회의·한일의료관광특별교류전·비즈니스 상담회·의료기관 팸투어 등을 비롯해 부산지역 의료기관과 유관업체가 80여개 전시부스를 마련, 해외 의료관광 전문가와 에이전시들이 의료관광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동병원 관계자는 "정형외과 분야의 첨단 장비와 의료기술을 소개, 러시아 의료기관과 여행사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동병원은 이날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만난 7개 의료기관 및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석균 강동병원 기획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현재보다 더욱 활발하게 러시아와의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의술을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BIMTC를 통해 강동병원과의 협약을 맺은 콘드라스킨 알렉산더 블라디보스톡 제1시립병원장은 "정형외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진료는 물론 러시아 의료진들이 연수받을 수 있도록 강동병원 측에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해외 여행사업을 하고 있는 티첸코 나제다 Nadezhda Travel 사장은 "강동병원의 진심이 담긴 병원소개와 완벽한 의료관광 준비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적극적으로 환자를 보내겠다"고 했다.

한편, 강동병원은 지난 8월 3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Irkutsk) 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 환자가 메디컬비자를 받아 입국, 현재 엉덩관절 수술을 위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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