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5 06:00 (목)
진수희 장관 "일차의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진수희 장관 "일차의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10.08.31 09:0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취임식...의료 공공성 및 건보재정 지속성도 강조

진수희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진수희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차의료 활성화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임기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진 장관은 30일 오후 5시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8대 장관 취임식에서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히 해서 큰 병에 걸려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일차 의료를 활성화하고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또 '친서민 전담장관'을 자처하면서 "국민의 주름살을 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장관 직속으로 (가칭) '친서민정책추진본부'를 만들어 보건복지부가 친서민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 장관은 "우수한 의료인력을 활용하고 관련 법규 및 제도를 개선해 보건의료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계층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고령화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보육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더욱 완화하고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 분야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늘어난 일자리의 6분의 1이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일 정도로 보건복지 분야는 좋은 일자리의 보고"라며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를 늘려 국민이 더 많은 사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하는 분들이 삶의 보람과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발로 현장을 뛰며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정책을 집행했을 때 복지부가 생각하는 기대효과가 그대로 실현될 수도 있는 반면 역기능이 오히려 더 클 때도 있다"며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