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수출 주력품목인 피로회복제 `홈타민'이 중국 전국체육기금회 금메달리스트 전용상품으로 선정돼 25일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홈타민을 수입한 중국 북경세기녹주백강보건품유한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공식 지정상품'과 같은 중국 `금메달리스트 전용상품' 선정을 축하하고 제품설명회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강덕영 사장을 비롯 중국 전국체육기금회장 등 200여명의 한·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중국 전국체육기금회는 유나이티드제약에 감사증명서를 증정했다. 또 유나이티드제약과 세기녹주측은 사업 확대방안을 협의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사업의 향방에 따라 추가 거래를 논의했으며, 홈타민 TV 광고 시사회도 열렸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홈타민이 지난 8월 중국으로부터 운동선수의 복용 권장품으로 인정받아 5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중국측은 이를 위해 한류열풍의 주역인 탤런트 안재욱과 중국 유명 영화배우인 천바오궈를 기용, 총 6편의 TV광고를 제작해 11월부터 중국 CC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하고 있다.
국내 피로회복제 중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품목인 홈타민은 지난해 베트남을 비롯해 세계 12개국에 350만 달러를 수출한 바 있으며 시드니올림픽 당시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복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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