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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환경부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협약
병협, 환경부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협약
  • 편만섭 기자 pyunms@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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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철 회장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 계기"기대

대한병원협회는 2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문정호 환경부 차관과 박귀종 한국장례업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례업협회와 공동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협약을 환경부와 체결했다.

이 협약은 환경부가 2012년까지 음식물쓰레기를 20% 이상 줄이기 위해 추진중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이뤄졌다.

병협은 23일 환경부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성상철 병협회장, 문정호 환경부 차관, 박귀종 한국장례업협회장. 

성상철 병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환경부가 2012년 12월까지 음식물쓰레기를 2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 협약체결이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식량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더 나가 기후변화 방지에도 기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병협은 우선 300병상 이상 358곳 대형병원 가운데 44곳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식단 선택제'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남·여 환자별· 병동별 입원환자의 선호 음식· 식사량을 파악해 식단을 마련하는 '입원환자 식단선택제'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병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힘써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상급종합병원이 환자들에게 식사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작성해 게시토록 했다. 또 입원 후에는 간호사·영양사의 주기적인 변동 순회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별·병동 별 선호 음식과 식사량을 파악해 식단에 반영함으로써 병원에서 지나치게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약 전·후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감량 실적을 관리하고 이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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