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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교수팀, 차세대 스텐트 임상시험 진행

김효수 교수팀, 차세대 스텐트 임상시험 진행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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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사이언티픽사와 200만불(한화25억원)규모 계약 체결

왼쪽 보스톤사이언티픽 오경열 사장, 오른쪽 김효수교수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19일 시계탑 회의실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인 보스톤 사이언티픽과 대규모 약물용출 스텐트 임상시험 연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연구의 책임을 맡은 서울대병원의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교수팀은 보스톤 사이언티픽사로부터 200만불(한화25억원) 을 지원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보스톤 사이언티픽은 최근 면역억제제의 한 종류인 Everolimus 약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약물용출 스텐트인 PROMUS ELEMENT를 출시하였다. 보스톤사는 임상적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계획하던 중 한국을 아시아거점으로 선정하여 서울대병원이 주도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총 50개 병원에서 37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인 PROMUS ELEMENT와 현재 쓰이고 있는 ENDEAVOR RESOLUTE 간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다기관 연구로써, 세계적으로 수행되는 PROMUS ELEMENT의 연구 중의 하나이다.

특이 이번 연구는 다른 연구 디자인으로 진행되는 유럽/미주지역의 임상시험보다 더 큰 규모이어서, 한국의 입지를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수 교수는 ”유럽연구보다 대상 환자수가 많은 최대 규모의 연구라는 역사적 의의가 있기에, 임상연구를 성실하고 신속하게 수행함으로써, 한국 심혈관계 중재시술 연구의 높은 수준을 세계적으로 각인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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