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비뇨생식 기능장애
비뇨생식 기능장애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16 09:4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세철 지음/군자출판사 펴냄/2만원

교통사고·추락사고·타박상 등으로 비뇨생식계 손상을 입을 빈도는 적지만 배뇨장애나 성기능장애와 같은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능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주 연령층도 활발한 사회·경제활동을 하는 20~40대이어서 손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합병증이나 후유증 등으로 피해자·가해자·보험회사 사이에 벌어지게 되는 배상과 보상은 의료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김세철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비뇨기과)가 펴낸 <비뇨생식 기능장애-배상과 보상의 의학적 판단>은 저자가 손해보험협회 의료심사위원과 국토해양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전문위원을 지내면서 경험한 비뇨생식계의 손상과 장애에 대한 이해와 장해진단서 및 향후 치료비추정서 발급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배상과 보상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비뇨생식계 손상 피해자의 남녀비는 4:1이며, 연령별로는 30~40대가 53%, 50대 17%, 20대 12%로 사고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남성과 연령대에서 의뢰건수가 많았다.

그러나 장애별로는 남성의 경우 발기장애(26%), 신경인성방광(16%), 신경인성방광+발기장애(23%), 요도협착(12%), 요도협착+발기장애(11%), 신기능장애(3%), 고환기능장애(2%) 등으로 발기장애·신경인성방광·요도협착 등 3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심사의뢰의 대상이 되는 배뇨장애(신경인성방광·요도협착·요실금)와 발기장애를 중심으로 분쟁의 주된 원인이 되는 ▲치료방법의 선택에 있어서 비용 효과적 문제점 ▲후유 장애율 산정에 기왕증 고려의 문제점 ▲후유장해율 적용의 문제점 ▲후유장해율 및 치료비 산정에서 기능 가능한 연령과 여명기간 고려의 문제점 ▲중복장애 인정여부의 문제점 ▲진단의 문제점 ▲향후 치료와 후유장해 동시 인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사례중심적으로 살펴본다(☎02-762-9194~5).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