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중 6명에서 '아침발기' 효과...6개월 이상 지속
탯줄 혈액에서 분리된 줄기세포가 당뇨성 발기부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종윤 경상의대 교수팀(경상대병원 비뇨기과)이 ㈜히스토스템을 비롯 국립경찰병원·조&이비뇨기과의원 등과 공동으로 당뇨성 발기부전 환자 7명을 치료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평균연령 69.5세의 발기부전 7명의 성기 해면체안에 이식한 결과 3개월안에 6명에서 '아침발기(Morning Erection)' 등 호전을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3명에서는 1개월 이내에 아침발기 호전을 보였으며, 6명 모두 6개월 이상 효능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국제임상의학전문지 <Experimental and Clinical Transplant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이 연구에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공급한 ㈜히스토스템은 세계에서 최초로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질환과 난치병의 치료를 연구해 왔다. 지금까지 뇌·척수·간·신장 질환 등 1600여명의 환자에게 2000회 정도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임상에 적용해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등 연구중심의 생명과학 기업으로, 현재 세계 최대규모인 8만개의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