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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간암 전문가 회의 'APPLE' 개최

아시아태평양 간암 전문가 회의 'APPLE' 개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0.07.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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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암연구회가 3~4일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 태평양 간암 전문가 회의(APPLE)'를 개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60여명의 간암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치료경향을 반영한 간암치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3일 열린 간암연구회 총회에서는 간암연구회를 '간암연구학회'로 개명하고 왕희정 아주의대 교수(외과)를 학회 신임회장에, 김윤환 고려의대 교수(영상의학과)를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한광협 대한간암연구학회장은 "아시아 지역의 간암 발생율이 유럽이나 구미에 비해 높지만 국제 학회에서의 아시아 의사들이 학회를 주도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아태 지역 간암 전문가들만의 모임을 주도하게 됐다"며 "APPLE이 아태 국가간, 기초의와 임상의간의 의사소통의 장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만성 B형·C형 간염이 간세포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과 간암 발생 방지를 위한 간염 관리방안, 간암 초기 단계부터 말기까지 각 단계에서 필요한 최적의 관리법과 치료법 등이 발표됐다. 최근 널리 사용되는 표적치료제의 현황과 활용전망에 대한 논의도 관심을 끌었다.

한광협 회장은 "이번 회의는 간암 치료와 관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져 국가 간 간암 치료 수준의 차이를 극복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PPLE 대회의 슬로건은 '간암치료에 대한 의견일치를 위한 다리(A Bridge to a Consensus on HCC Management)'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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