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센터 확장…응급의학 전문의 3명·외과 1명 배치
서울백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3명과 외과전문의 1명을 비롯해 20여명의 의료진이 365일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20여개의 응급실 병상과 최신 진단·처치 장비를 갖췄다.
5일 열린 응급의료센터 확장개소식에는 백낙환 인제대 백병원 이사장·백수경 부이사장·이혁상 명예원장·김용봉 서울백병원장을 비롯해 전기권 중구청장 권한대행·박노현 중부경찰서장·김성수 중부소방서장·홍혜정 중구보건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백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제1응급센터와 제2응급센터로 나눠 지역응급의료센터의 기준을 충족했다. 제2응급의료센터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응급환자를 전용으로 치료할 수 있게 설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응급의료센터 확장을 통해 370㎡(약 110평)의 공간을 확보, 응급환자들이 대기없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환자실·진료과·검사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백낙환 이사장은 "응급실의 중요성을 항상 생각해 왔다"며 "서울 중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갖고 응급실을 운영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성수 중구소방서장은 "소방구급대의 응급처치능력과 응급실의 응급의료 수준에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이 좌우된다"며 "이번 응급실 확장 개소가 구급대와 유기적인 구급활동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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