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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개원의들의 든든한 언덕 될 것"

"정형외과 개원의들의 든든한 언덕 될 것"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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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신임회장

"말뿐인 개원의 단체가 아니라, 진정으로 회원들이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

2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용훈 원장(서울수정형외과병원장)은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어나갈 키워드로 주저없이 '회원'을 꼽았다.

개원의협의회의 역할은 회원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대변하는 것이라는게 그의 지론. 그는 과거 협의회가 이 같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반성과 함께,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김 신임회장은 "개원의협의회의 힘은 회원들에게서 나온다"면서 "실제 회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서 듣고 해결해 내는 협회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오프라인을 통한 모임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카페와 홈페이지 등 온라인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개원의협의회를 정형외과 개원의들의 사랑방이자 만남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얘기다.

또 김용훈 회장은 지역개원의들과의 유대관계도 강화, 명실상부하게 전국의 정형외과 개원의들을 아우르는 단체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과의 유대관계를 넓혀 서울 뿐 아니라 전국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협의회로 키워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 개원의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서울과 지역이 공조해 연수강좌를 함께 여는 등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단 내부의 목소리를 모아야 외부와의 싸움에서도 이길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면서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개원의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힘을 쏟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정부와 의사협회 등 유관기관, 단체들과의 연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

김 회장은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반대하기 보다는 파트너쉽을 구축, 협력해 나가면서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찾겠다"면서 "정책 파트너로서 협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정책결정 초기단체부터 당사자인 의사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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