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포암 관리 국가별 최신 연구 결과 및 정보 공유 기회
대한간암연구회는 오는 7월 3~4일 인천 쉐라톤호텔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전문가 회의(Asia-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 APPLE)'를 연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간암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 간암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각국 의료상황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간암 치료에 대한 의견일치를 위한 다리(A bridge to a consensus on HCC Management)'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각 나라별 간암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기초와 임상의학 간 의사소통을 통해 아시아 현실에 맞는 간암치료 제시안이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만성B형·C형 간염이 간세포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간암 발생 방지를 위한 간염 관리방안 ▲▲간세포암 초기부터 말기까지 각 단계에서 필요한 최적의 관리법과 치료법 ▲표적치료제의 현황과 향후 활용 전망 등의 주제를 다루며, 간암 예방과 조기 검진에 대한 최근의 조사 결과도 발표한다.
이번 회의 공동 의장을 맡은 한광협 대한간암연구회장은 "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인 만큼, 이 지역 간암 전문가들이 모여 간암 발생에 대한 최근 현황과 최신 연구 및 치료 정보를 공유하는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간암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정보 공유가 이뤄질 것이며, 이를 통해 각 국가간의 간암 치료 수준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