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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중국서 방송문화축제 후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중국서 방송문화축제 후원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0.06.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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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5월 30~31일 중국의 조선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린 '제6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를 후원했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02년부터 단독 후원하는 행사로,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다.

노래자랑·글짓기자랑·이야기자랑·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진 대회는 피아노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한글과 한국어(조선어)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상자들이 중국 내 각종 대회와 세계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고,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는 사례가 늘면서 본 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평소에 쓰지 않던 한국의 말과 글을 사용하며 자녀 교육을 별도로 시키는 사례까지 생겨 한국인의 얼과 문화 계승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축사에서 "한국과 중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 속에서 우리 조선족들의 미래도 밝다"며 "한국의 얼과 문화를 잊지 말고 자랑스러워 해 달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리더가 되어 중국을, 그리고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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