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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8:04 (목)
강한 의협 반드시 건설

강한 의협 반드시 건설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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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비 납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전국의 `의심(醫心)' 파악과 현안 해결을 위한 신상진 의협 회장의 행보가 부쩍 바빠졌다.

신 회장은 최근 잇달아 열리고 있는 지역 의사회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 각 시도의사회 정서와 이른바 `민초 의사'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있다. 그러면서 “의사의 자긍심을 되찾을 수 있는 의료풍토를 조속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일선 회원에게 다짐하고 있다.

대정부, 대국회 관계에서도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 표명과 함께 “의료계가 합리적인 대안을 먼저 제시하겠다”고 자신감도 내비치고 있다.
신 회장은 새 집행부 구성 이후 전국 회원에게 보낸 글에서도 이같은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신 회장은 “전 회원이 여망하는 대로 `강한 의협'을 반드시 건설해 내겠다”며 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의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정책에 의료계가 더 이상 희생을 강요당해서는 안된다”며 “모든 회원이 단결하고 화합해야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의권을 회복할 수 있다”고 의료계 단합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신 회장은 이 글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많은 회원이 원하는 대로 강한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회원 개개인의 적극적인 성원이 요구된다”며 재정적인 뒷받침을 위한 회비 납부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회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가 소신을 갖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용기와 관심을 가져줄 것도 호소했다.

21세기의 문을 연 올해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의 각종 탄압과 압박에 시달려 온 의료계로서는 아직 가시적인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의료관련법 개악과 수가계약 문제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이 산적해 있다.

국민건강을 증진하고, 의사의 권익을 되찾기 위해서는 새 회장을 탄생시킨 전국 회원의 뜨거운 열기보다 더 가열된 열정으로 새 집행부를 중심으로 강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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