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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학회, '전공의 연수강좌' 획기적 개선

외과학회, '전공의 연수강좌' 획기적 개선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0.05.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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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기 포함 연 4회...4년간 8회 이수해야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외과에 대한 전공의지원 기피 현상 등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 건강보험수가·전공의교육 및 수련·전공의 정원 및 진료환경 등 다양한 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는 대한외과학회가 '전공의 연수강좌'가 획기적으로 개선해 올해부터 시행돼 국내 전공의 교육·수련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과학회는 정책방향의 하나인 '교육을 통한 전문성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교육위원회를 통해 전공의 교육과정·교육목표 및 연수강좌 관리규정을 대폭 손질했다.

전공의 연수강좌의 경우 외과의사로서의 소양교육을 비롯 총론 및 세부전공분야별 지식은 물론 봉합술·문합술·내시경·초음파·복강경 등 수술술기를 내용으로 해마다 4회씩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은 수련기간 4년 동안 열리는 모두 16회의 연수강좌 가운데 8회를 이수해야 전문의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3월 13일 서울대병원에서, 5월 1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1·2차 연수강좌를 실시했으며 3차는 9월 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4차는 추계 학술대회 기간(11월 18~21일)에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외과학회는 "새로운 의료환경 변화에 맞게 수련제도나 진료형태를 개선하지 못하고 수술에만 몰두하며 안주해 왔다"는 반성과 함께 혁신적인 구조조정과 개선책이 요구됨에 따라 '전공의 지원 활성화를 위한 TF팀'을 구성, 올해 2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15일 열린 전국 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수련병원 외과장 회의에서 TF팀의 활동현황을 보고한 외과학회는 "현재의 의료환경 변화를 잘 이해하고 수십년 후를 내다보는, 혁신적인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를 만들었다.

이를 전제로 ▲외과 건강보험수가의 획기적(100%) 인상 ▲전공의 교육제도 개선 ▲인턴 및 레지던드 수련제도 재검토 ▲전공의정원 재검토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수련병원 및 전공의 평가제도 개선 ▲외과 개원가 활성화 등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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