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유승필 이사장 및 제약업계 사장단 17명이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cottish Development International) 초청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스코틀랜드를 방문, 바이오센터와 바이오테크 관련회사를 시찰하고 양국간 바이오테크 기술교류 협력체계 구축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또 스코틀랜드 바이오테크(Scottish Biotech) 관련회사와 미국의 전략적 동맹체인 메릴랜드바이오테크과학연맹(Maryland Bio Science Alliance) 산하의 바이오테크 관련 회사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에 참석하는 한편 국가간 글로벌 제휴를 맺는 행사와 함께 스코틀랜드 회사와의 개별접촉을 통해 기술이전 등 기술·연구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유럽의 IT 및 BT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스코틀랜드는 세계적 기업들이 이상적인 투자국으로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수한 전문인력의 탄력적 공급, 다양하고 안전적인 교통 및 통신환경 인프라, 에버딘 과학 및 기술단지 등 13개 대학내 연구기관을 통한 효율적인 R&D투자 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와 스코틀랜드는 1995년 한·영 의정서를 통해 생명공학산업을 6개 주력 협력사업 중 하나로 합의한 이래 `생물산업 라운드테이블 개최' `생명공학 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바이오 의약품의 첨단기술과 정보를 상호 교환하며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99년에 1차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지난 9월에는 스코틀랜드 생명공학 관련회사 대표들이 한국을 방문, 3차 공동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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