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사유 전면 허용방안 등 의견 물어
프로라이프 의사회(회장 차희제)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낙태 문제에 대한 공개질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프로라이프 의사회는 6일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정당에 낙태 문제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번 공개질의를 통해 낙태에 대한 각 정당의 공식적인 입장 및 최근 발의된 모자보건법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앞서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 등은 낙태사유 전면 허용을 골자로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의사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낙태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차별없는 생명 존중의 출산 친화적인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권의 책임 있는 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국민의 알권리와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공개 질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