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공급망 개선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실행 자금 지원
화이자가 세계은행과 함께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도국의 의료 인프라, 특히 의약품 공급망을 개선하는데 서로 협력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도국의 의료 인프라를 개선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ICT)을 실행하는 자금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개도국 정부들이 P2P 네트워크와 정보은행 등을 통해 보다 쉽게 기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신탁자금을 조성해 유망 프로젝트에 대해 초기 설계 자금을 지원하는 등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 발전에 힘쓴다.
이번 민관 협력 프로젝트는 세계은행 연례 봄 회의에서 도입된 'e트랜스폼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e트랜스폼 지원사업은 공공과 민간 부문 관계자들이 협력해 혁신적인 정보통신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대대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사업이다.
쟝 미셸 하폰 화이자 이머징마켓사업부 대표는 "화이자는 이미 사업성과 지속가능성이 보장되는 의료서비스 모델 '화이자 글로벌 엑세스' 전략을 활용해 개도국 저소득 계층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한 바 있으며, 이번 협력 역시 같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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