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교육 추진…의료 연구·인력 교류
부산 강동병원은 4월 27일 러시아 하바로브스크의과대학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동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신 의료연구와 의료인력을 교류,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동병원측은 지난 3월 강신혁 병원장이 몰로치니 하바로브스크대학 총장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의학세미나 특강을 한 것을 계기로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학세미나 특강에 참관한 몰로치니 총장은 강신혁 병원장에게 강동병원의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JASS코스)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몰로치니 총장은 하바로브스크의대의 정형외과·내과 의료진이 JASS코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협력제안서를 함께 보내왔던 것.
강신혁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병원의 의술을 더 발전시키고, 나아가 한국의 우수한 의술을 알리는 계기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병원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로브스크 지역 의료관광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4월 23일 왈레리 예르몰로브 주 부산 러시아연방 총영사 부부를 강동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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