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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회, 재단법인 설립안 인준

피부과학회, 재단법인 설립안 인준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0.04.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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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이사장, "빠르면 가을 전에 설립 목표"
E-학술포스터 검색프로그램 반응 좋아 확대 검토

대한피부과학회가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재단법인 '피부연구재단(가칭)' 설립안을 인준했다. 이광훈 피부과학회 이사장(연세의대)은 "빠르면 추계학술대회 시즌 전 설립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부과학회는 21~22일 학술대회 기간에 현대경주호텔에서 재단법인 설립을 인준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정부가 리베이트 근절책의 하나로 제약사의 학술지원 활동을 제한해 원활한 추계학술대회 개최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자 안정적인 학회 활동을 위해 임총을 개최한 것.

특히 2011년 5월 서울 세계피부과학술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학회는 자칫 준비작업에 차질을 빚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재단법인 설립을 서두르게 된 배경이 됐다.

이광훈 이사장은 재단설립을 계기로 학회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학회 이사를 당연직 재단법인 이사로 하고 임기도 서로 맞추는 등 임원 체계에 변화를 주기위한 의견을 모을 계획도 밝혔다.

6월말쯤 "학회 임원들이 모여 '발전세미나(가칭)'를 개최하고 재단법인 설립 뿐 아니라 학회의 발전장기계획을 도출할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훈 이사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미국 피부과학회 학술대회를 보면 점차 학술대회가 연수교육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한국도 연제발표를 하는 방식에서 다양한 학술주제를 집중강의하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겠냐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로버트 슈워츠 미국 미주리의대 교수가 'Eponymous cutaneous vascular sarcomas: Dabska tumor, Kaposi's sarcoma, and Stewart-Treves syndrome'을, 이와츠키 일본 오카야마 의대 교수가 'The mystery of latent Ebtein-Barr virus infections: friends or foes?'을 주제로 강연했다.

리우 박사(싱가포르연구원)의 'Maximizing sun protection with helioplex technology' 강연도 열렸다.

이양원 건국의대 교수의 '분자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피부사상균의 동정 및 진단시스템의 구축'과 이원주 경북의대 교수의 'Change of pro-inflammatory mediators in open and closed comedones', 박영민 가톨릭의대 교수의 'Effects of topical application of EGCG on testosterone-induced hair loss in mouse model'도 관심을 끌었다.

아토피 피부염과 피부병리·피부진균증·건선·미용피부외과 등의 심포지엄과 치료심포지엄이 준비됐으며 500여편의 연제가 발표됐다. 특히 별도의 공간에서 전시하던 학술포스터들을 대신 E-포스터 프로그램을 사이버상에 만들어 검색을 통해 학술포스터들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포스터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회원들이 보다 편하게 여유를 갖고 학술포스터들을 검색할 수 있도록 제반여견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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