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덕 작가의 제주도 마을 해녀 모녀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시리동동 거미동동'이 국악공연으로 탄생했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고 있는 이 공연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물질 나간 해녀 엄마와 엄마를 기다리 는 섬집 아이를 그린 내용으로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등 노래에 맞춰 '율동놀이'와 '장단놀이'를 함께하는 국악·이야기·애니메이션·신체놀이가 함께하는 음악동화 형식의 독특한 공연이다.
특히 제주도 토속 말잇기 노래의 하나인 '꼬리따기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흥미를 더 한다(02-226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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