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30일 환자와 환자가족 및 인근지역 주민들을 위한 ‘우리 동네 콘서트’를 개최했다.
조선일보와 서울시향이 주최한 '우리 동네 콘서트'에는 2006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린의 조진주씨와 함께 기타의 유송현, 첼로에 반현정씨가 직접 연주했다.
서태지의 ‘해피엔드’를 시작으로, 파가니니 No. 11 No. 4, 라벨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 2악장, 4악장, 바흐 소나타 No.2 1악장, 아침이슬 (양희은), 동백 아가씨 (이미자), 그때 그 사람(심수봉) 등의 다양한 분양의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신영민 원장은 "이번 공연으로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과 용기를 주고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줘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만들어 입원 중인 어르신들께는 심리적 위안이 될 수 있는 시간을,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동네 콘서트’는 서울문화재단·한국메세나협의회·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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