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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회, 올해 의협 총회에 안건 안 내기로

의학회, 올해 의협 총회에 안건 안 내기로

  • 이현식 기자 harrison@doctorsnews.co.kr
  • 승인 2010.03.3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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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회장 “지난해 제출한 의협 회장 간선제안도 아직 논의 중이라서"

▲ 2010년도 의학회 정기총회에서 김성덕 의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학회는 2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 및 평의원회를 열고 올해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부의안건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김성덕 의학회장은 “지난해 의협 회장 선거방식과 관련해 의학회가 제출한 안건이 아직 논란 중인 점을 감안해 오늘 별도의 안건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총회 참석자들도 이에 대해 공감해 의협에 안건을 내지 않기로 의결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한해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촉발된 의사양성체제, 외과계 전공의 부족, 의약품 공정거래사항, 전문병원과 세부전문의, 영리법인 등은 의학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대응했다”며 “의사들의 중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의협 회장 선거방식에 대해서도 (간선제와 관련해)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회원 학회들이 세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지난해 학회들의 의견과 세무전문가와 여러 번 협의를 거쳐 세무가이드라인 책자를 만들어 배포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회의에서 의학회는 신경계 영상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신경계통의 해부학적 지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데 부응하기 위해 ‘신경해부학 통합강좌’를 개설하기로 하고, 앞으로 연 4회 정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사 인준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해 대비 2억 2000만원이 증가한 17억 5600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전년도에 비해 모범적인 학술활동을 펼친 학회에 시상하는 의학학회 대상에는 ▲대한간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안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핵의학회 등 11개 학회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대한면역학회 △대한세포병리학회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피부연구학회 등 5곳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대한의학회와 가송재단(동화약품)에서 수여하는 제2회 가송의학상에 박종완 서울의대 교수(약리학교실)를 선정하고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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