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교육 전담기구 필요
수련교육 전담기구 필요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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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통해 양성된 단과 전문의가 해당 전공분야의 전문 진료에 수용되지 못하고, 유능한 일차 진료의는 부족한 기형적인 인력구조를 개선해기 위해서는 수련교육 과정과 의학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건상(金鍵相, 중앙의대 방사선과) 교수는 2월 29일 열린 제11차 병원신임업무 발전세미나에서 '전공의 중장기 수급 방안 연구의 틀 구축을 위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불필요한 교육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형적인 수련교육 과정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서브 인턴 과정은 의과대학과 실습병원에서, 인턴과정은 병원신임위원회 내의 인턴교육위원회가, 레지던트 1년차를 포함한 전문의 과정은 해당 학회가 제시하는 바에 의해 병원신임위원회 전담부서에서 담당하고, 전문의 후 과정은 해당 학회가 전담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인력 배치를 중소병원에 중점으로 배당하고 전문의 과정은 '의학교육, 수련신임위원회'(가칭)와 해당 학회가 관장하되, 인력 배치를 주로 중, 대형병원에 배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의 후 과정은 해당 학회가 관장하되 대학병원, 3차의료기관 중심으로 수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의학교육은 전 과정이 단절되어 독립적으로 이뤄질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이 되어야 하므로 졸업 전 교육과 졸업 후 교육 그리고 평생교육이 일관되게 관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졸업 전 교육을 담당하는 학장협의회, 졸업 후 교육을 주로 담당하는 학회 그리고 제도운영과 자격시험에 관여하는 보건복지부, 병협, 의협이 각각 대표를 선정, 협의체를 구성하여 이를 일관성 있게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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