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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U-Health 드림팀 '출범'

최정예 U-Health 드림팀 '출범'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10.03.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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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SK텔레콤-삼성전자 350억 규모 스마트케어 사업 추진
1만명 대상 세계 최대 규모 임상시험 통해 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

u-헬스케어 전문업체 인성정보가 SK텔레콤,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꾸려 2010년 지식경제부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 본격적인 사업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성정보는 주관사인 SK텔레콤과, 삼성전자와 스마트케어 사업단을 구성했으며, 충북·전남(여수시)·경기도가 출연한 총 350억원의 예산으로 앞으로 3년간 약 1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임상 및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원격진료부터 원격건강관리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허용한 서비스로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내 선도기업들이 종합적인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검증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인성정보는 홈케어 전용 게이트웨이와 유헬스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혈액검사기와 같은 센서·검사기기와 게이트웨이 단말기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u-헬스 서비스 플랫폼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아 단일 회사의 솔루션이 아닌 각사의 강점을 종합한 통합 u-헬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의 정부 및 자자체 주도로 진행돼왔던 u-헬스 공공사업의 대부분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소규모 사업, 제한된 범위 등의 문제로 임상검증 등에 대한 노력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케어 사업은 기업이 중심이 되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고, 적용범위를 대폭 확대·허용한 것,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1만명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강북삼성병원·국립암센터·용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큰 병원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100여곳 이상의 지역 개원의들이 참여해 개원의 중심의 유헬스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유헬스 서비스 모델을 검증하게 된다.

암·당뇨·고혈압·만성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각 대상자 가정에 u-헬스단말기를 설치해 'u-재택환자관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요양시설등에도 마찬가지로 구축돼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대상자들은 가정 또는 요양원(시설)에 설치된 u-헬스단말기를 통해 혈압·혈당 등의 생체정보를 측정하면 이 정보들이 자동으로 '스마트케어 운영센터'에 생체정보가 전송된다.

이후 의사·영양사·운동상담사 등의 의료 전문가들이 전송된 이용자의 현재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분석하는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에게 식이요법·개선방법·운동처방 등의 개인건강관리방침을 전달해준다.

대상자에 따라서 연계된 1차 의원을 통해 원격화상진료를 시행해 복합검사 및 원격전자처방을 내려주고 경우에 따라서 상급병원을 통해 복합검사 및 치료를 권고한다.

측정된 내역과 평가 및 지침은 대상자별로 지속적으로 누적·관리되어 웹이나 u-헬스단말기 등을 통해 언제든지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쉽게 맞춤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이같은 사업에는 실질적으로 지역 개원의들이 대거 참여, 일반 만성질환자와 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이미 일반화된 현실적인 u-헬스 서비스 모델이 국내에서도 만들어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종윤 인성정보 사장은 "이번 사업에서 인성정보의 u-헬스 전략 제품인 홈케어 게이트웨이가 핵심기기로 채택·보급될 예정이어서 u-헬스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민건강을 개선하고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해외 u-헬스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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