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학교류단 창단..단장에 김강현·상화춘 회원 임명
서울시의사회는 18일 오후 7시30분 만복림에서 국제의학교류단을 창단하고 단장 취임식을 열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미 일본 오사카의사회, 대만 대북의사회 등 해외 의료계와 교류를 수십년간 지속해왔으나, 이번 국제의학교류단의 창단을 계기로 각국 의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체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창단식은 정용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돼 나현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국제의학교류 단장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국제의학교류 단장에는 중국과 대만은 상화춘 단장(서대문 상내과의원)이, 일본은 김강현 단장(국립의료원 신경외과)이 취임했다. 임기는 2012년 3월말로 제31대 집행부 임기와 같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인 신종플루 확산으로 대만과 일본과의 정례 모임이 성사되지 못했으나 이날 모임에서는 올해에는 서로간의 방문을 다시 추진하고, 추후 한국·중국·일본의 의료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또 중국과의 자매결연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나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창단을 통해 서울시의사회의 위상을 알리고 이웃 의사회의 장단점을 파악해 우리 의료계의 자양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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