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긍정의 힘을 믿고 서로 격려해 나가자
긍정의 힘을 믿고 서로 격려해 나가자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9.12.31 11:4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을 일궈 나갈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의료계는 지난 한해 원격의료·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영리법인 등을 둘러싸고 한때 소용돌이에 휩쓸리기도 했다. 광주 지역에선 리베이트 문제가 불거져 의사회원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밑 분위기가 사뭇 흉흉하기도 했다.

어느 해인들 조용한 때가 있었겠느냐만 지난해는 유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희망찬 새해를 맞긴했지만 의료계의 앞날은 험난하기만 하다. 의료계의 바람과는 달리 갈수록 의료환경이 피폐해 가고 있다. 위기감도 덩달아 고조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고 한숨만 쉬면서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의료계가 지금 겪고 있는 시련과 역경은 하기에 따라 성장과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오랜동안 뜨거운 불에 달궈진 쇠가 더 단단해지고, 상처를 입은 조개가 진주를 만들어 내듯이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만 잃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다.

전국 회원이 단합된 힘만 발휘할 수만 있으면 어떠한 난관도 얼마든지 돌파해 나갈 수 있다.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고 있는 건강보험수가 결정구조를 바꾸는 문제도 예외가 아니다.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수가협상 방식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부정적인 사고방식과 지레 포기해 버리는 나약함은 경계해야 할 큰 병폐다. 긍정의 힘을 믿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 허구헌날 남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헐뜯어 상처를 안겨 주기 보다는 서로 격려해 가면서 짐을 나눠지겠다는 마음가짐이 새해를 맞은 의료계에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

경인년 새해 의사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