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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06:00 (금)
대항병원 탈장센터 개설

대항병원 탈장센터 개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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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질환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대항병원이 최근 탈장센터(소장 강윤식)를 개설, 전문진료에 들어갔다.
클리닉 수준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처음으로 탈장 치료를 전담하는 탈장센터를 표방한 대항병원은 강윤식 원장을 주축으로 3명의 전문의가 팀을 이루고 있다. 강 원장은 인공막을 이용한 무장력 수술법(tension free repair)을 도입, 탈장수술시 가장 문제가 되어온 재발률을 낮출 수 있게 됐다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탈장 전문병원이 속속 개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전문센터의 경우 탈장 환자를 집중적으로 진료함으로써 얻어진 임상경험과 새로 개발된 수술법을 접목, 10~15%의 높은 재발률을 1~2%대로 낮춰가고 있으며, 수술 후의 통증과 회복기간도 대폭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경우 수술 및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질환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그릇된 인식 때문에 약 40만명 가량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은 채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
강 원장은 "탈장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탈장으로 확인되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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