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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에 희망 선물

쌍둥이 자매에 희망 선물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2.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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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회장 김득린)는 12일 저소득가정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의료비 4100만원을 지원했다.

두 단체는 신생아 호흡곤란증에 시달리고 있는 김주미(생후 6개월)양을 비롯해 15명의 저소득가정 환자들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미 양은 태어난 지 6개월이 채 안된 쌍둥이 자매 중 둘째로 160일 넘게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 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재단은 먼저 퇴원한 쌍둥이 언니인 은아 양에게도 300만원을 전달,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의료비 지원은 송효석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팀장·구수경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과 연구관 등 5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부문 심사위원과 의료 전문가가 배석,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

생보재단은 현재까지 1억 6천여만원의 의료비를 저소득가정에 전달,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대영 생보재단 상임이사는 "두 자매의 빠른 건강 회복과 퇴원을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가정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생아의 호흡곤란 증후군은 신생아의 미숙한 폐에서 자연적으로 폐의 윤활제 역할을 해주는 물질인 표면활성제 상실로 나타나는 질환. 표면활성제는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발달하므로 조산할 경우 폐포가 적절하게 기능을 하지 못해 호흡곤란·폐의 허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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