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수 경희의대 교수(경희의료원 의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교육과학기술부 법인인가기관인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 집단뇨검사연구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08년 구성된 집단뇨검사연구회는 최근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전문위원 구성을 마쳤으며 11월 24일 여의도 한국학교보건협회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집단뇨검사는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성신장병 발견에 필수적인 검사로 1996년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조병수 교수가 만성신부전 예방을 위한 집단뇨검사를 국회에 청원해 입법화시켜 1998년부터 1년 1회 의무적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조병수 교수는 앞으로 연구회 위원들과 함께 집단뇨검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검사와 결과를 체계화시키고 학교보건교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0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에서 지난 10년간의 집단뇨검사 통계자료와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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