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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인터뷰]순천향대 천안병원 송옥평 원장

[인터뷰]순천향대 천안병원 송옥평 원장

  • 김영식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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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직원이 흩어진 마음을 다시 하나로 묶어 새 천년의 출발선에서 힘차게 약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화합과 협력'이 바탕이 되는 만큼 이는 조직원들의 아낌없는 협조만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11월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제12대 병원장에 발탁된 송옥평(宋鈺平·53·일반외과학)교수는 새 천년을 맞는 올해는 화합과 협력으로 교육·진료·연구가 공존하는 `환자만족 선진병원'을 지향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정하고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병원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초일류의 국내 최고 병원이라는 지향도 좋지만 이 보다 바람직한 것은 현재 주어진 여건하에서 구성원들이 맡은 직책에 소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젠 의료도 마케팅 개념을 부여해야 하는 만큼 환자만족을 위해 진료분야는 물론이고 정보통신을 통한 서비스에도 관심을 집중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진정한 신뢰를 획득함으로써 중부권의 3차 중심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습니다.”

宋 원장은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들이 우대받는 병원,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 상식이 통하는 원칙적인 병원, 그리고 기강과 질서가 확립되어 있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병원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선 숨김없는 진솔한 모습으로 눈은 크게 뜨고, 귀는 넓게, 일방적이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경영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모든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공정함을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개설될 치료방사선과를 포함 30개 진료과에 7백20병상 규모로 발전한 순천향천안병원은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확장하고 최근엔 MRI를 도입, 진료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진료의 전문화를 위해 기존 특수클리닉 외에도 향후 소화기센터, 암센터, 혈관센터, 인공관절센터, 약물중독치료센터(현재 농약연구소) 등 전문클리닉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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