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4:11 (금)
항혈전제 제한 반대 서명…하루새 160명
항혈전제 제한 반대 서명…하루새 160명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9.12.03 10:2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졸중학회, 2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의사 700~800명 참여 예상

대한뇌졸중학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항혈전제 급여 고시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모은다.

학회는 2일부터 뇌졸중학회 1000여명 회원을 대상으로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서명운동이 시작된 2일 하루동안 160명이 반대 서명을 한 것으로 조사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서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회원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번 서명운동 결과는 실제 뇌졸중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의사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희준 학회 홍보이사는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몇 시간 안 지나 많은 회원들이 참여했다. 70~80%의 회원이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심장학회에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심장학회는 이미 복지부의 항혈전제 급여 기준 고시 개정안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배 이사는 "일단은 고시를 철회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의사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복지부가 고시 개정을 관철시킨다면 환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장학회 등도 회원 대상 서명운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지난달 20일 심뇌혈관 질환 등에 아스피린만을 1차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하는 급여 기준 고시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의견조회 기간은 4일까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