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충청남도 예산에 의약전문단지를 조성한다.
보령제약그룹은 1일 충남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에서 김승호 회장, 최승우 예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곡의약전문단지 조성사업 기념식을 열었다.
예산군 응봉면 증곡리 일대 14만 6778㎡의 땅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사업비 210억 원이 투입되며, 토지보상·토지매입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1년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보령제약그룹은 지난 몇 년간 그룹 계열사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공장부지 선정을 위해 여러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예산을 최적의 입지로 선정하고 지난해 7월 예산군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작업에 착수해왔다.
예산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의 예산 IC와 국도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 당진항·평택항 등이 있어 물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이 단지가 완공되면 보령제약그룹의 미래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예산군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