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학·과학 출판그룹 엘스비어가 28일(토)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 쉐라톤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한국 의학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스티지 세미나를 연다.
'국제적인 의학 논문 쓰기 및 출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싯>의 윌리엄 서머스킬 선임 에디터와 리차드 헨더스 아태지역 최고 에디터가 참석해 강연을 진행한다.
세미나는 논문 작성과 출판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세계적인 저널에 채택되는 논문과 그렇지 못한 논문의 특성을 면밀히 비교해 적절한 연구디자인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는 등 국내 의학자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란싯은 1823년 토마스 웨이클리가 발간해 18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인용지수(IF) 기준으로 <NEJM>, <JAMA>와 함께 일반 의학 부문에서 3대 저널로 꼽힌다.
한해 란싯에 제출되는 1만 1750편의 논문 및 기사 가운데 실제 채택되는 연구논문은 5%에 불과하며, 지난해 한국에서 제출된 편수는 전체의 1%(74건) 수준으로 일본(7%), 중국(6%), 인도(3%)에 비해 낮았다.
엘스비어는 "엘스비어코리아 헬스사이언스 사업부는 과거 수입 출판 및 판매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탈피, 2007년부터 국내 의학자들이 직접 작성·제작·출판하는 형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조직 규모를 확장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엘스비어가 개최하는 첫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엘스비어의 한국 내 전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 의학자에 유명저널 논문 투고 노하우 공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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