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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세 한풀 꺽여
신종플루 확산세 한풀 꺽여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9.11.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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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부터 진정 조짐...지난 주 보다 16% 감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산일로를 치닫던 신종플루가 10월말 정점을 지나 11월 둘째주부터 진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중대본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의 증가세가 45주차(11월 1~7일)에 주춤한 데 이어 46주차(11월 8~14일)에는 45주차에 비해 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업 학교도 11월 5일 488곳에서 24일 현재 17곳으로 줄었으며, 집단발병 사례도 감소세를 보이는 등 관련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특히 주요 감염층으로 분류된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 예방접종이 12월초에 완료되고 방학기에 접어들면 추가 확산요인도 현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6개월 미만 영유아의 예방접종이 불가능함을 고려, 6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는 부모·양육자 등 약 60만명도 접종대상자로 추가했으며 내년 1월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학교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경미한 사항이고, 서울 소재 초등학생 예방접종 후 집단 결석 등은 예방접종 시점 후 4일 이후 발생한 점과 이번 백신이 사백신인 점을 감안해 이상반응이 아닌 신종플루의 집단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동안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22건(고위험군 20건)이 신종플루와 관련된 사망으로 분류됐으며, 현재까지 104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고위험군은 89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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