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혁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가 21일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12월 1일부터 2010년 11월 30일까지 1년간.
이순혁 교수는 "학회가 활발히 운영돼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학회 회원들이 지난 7~8년간 연구한 전문적 지식과 조직은행 운영 경험이 현재 사회적으로 쟁점화되고 있는 조직이식법 개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에서 이식되고 있는 조직의 90%가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에서 생명을 나누는 조직 기증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려 조직기증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 수술실장·스포츠의학센터장·조직은행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