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나학회 12일 학술대회·정총 개최
한센병 환자 복지와 학술발전에 공헌한 이래환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이 올해 '유준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나학회(회장 전재복·이사장 조상래)는 12일 한국한센복지협회 교육관에서 제 78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학술상 시상식과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평생 한센병 환자와 연구의 외길을 걷고 있는 유 준 소장(유준의과학연구소)을 초청, '한센병과 나'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렸으며, ▲일본 한센병 전문병원 입원환자의 상병 및 사망 양상(박형철 국립소록도병원장) ▲마비성 토안의 치료에 대한 검토(안성열 원장·안성열성형외과) ▲최근 5년 간 한센협 연구원의 신환자 및 재발환자(김종필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 ▲네팔인 이주여성의 근나종나 1례(이종선·전북대병원) 등의 연제발표가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 유준학술상은 '한센병에 의한 장애와 보조기와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연구한 이래환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이 받았으며, 강민봉사상은 김정우(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문인수(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씨가, 성라자로상은 송인선(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이옥규(한국한센복지협회)·이경희(국립소록도병원)·장창근(안동성좌원) 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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