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여유 있게 보는 아침 TV프로그램 같은 공연 브런치 콘서트 '마음의 다스름'이 마포아트센터에서 12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지난 10월 20일 '여행'을 주제로 아나운서 이금희가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모두 8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정신과 의사이자 방송인인 표진인이 사회를 맡는다.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이 연주를 맡고 매회 다른 주제로 임진모, 김영임, 안숙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출연해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공연을 꾸민다.

10월 27일은 '명절/음식'을 주제로 어머니 같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탤런트 이정섭이 출연해 맛깔 나는 담소를 나눈다. 12월 8일은 '가족'이라는 주제로 오랜 세월 국악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소리꾼 김영임이 출연해 국민명창답게 우리 귀에 익숙한 경기 민요를 구성지게 들려줄 예정이다. 그밖에 음악평론가 임진모,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포크송 가수 임지훈, 궁중다례보유자 김의정, 명창 안숙선 등이 참여한다.

공연 후 따뜻한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친목 도모와 공연 감상 등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함께 할 수 있다(문의:02-3274-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