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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백병원 '한일국제환경상' 수상

인제대 백병원 '한일국제환경상' 수상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9.10.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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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환 이사장 환경 정화·육림 운동 평가

인제대학교 백병원이 조선일보사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수여하는 제 15회 한일 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 백낙환 이사장이 인제대 학생들과 함께 낙동강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백 이사장은 은 1996년부터 낙동강 환경정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일국제환경상 심사위원회는 "낙동강 살리기, 잔반 제로화, 육림(育林) 운동 등 환경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실천과 함께 다음 세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꾸준한 환경교육 등 우리 사회의 모범이 되어온 인제대학교 백병원의 한결같은 환경 사랑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낙환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은 1996년 5월 낙동강 하구언 을숙도 광장에서 인제대 환경의 날을 선포한 이후 14년 동안 낙동강 살리기 환경정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백 이사장은 인제대와 전국 5개 부속 백병원을 중심으로 '잔반 제로화 운동'을 제안, 음식물 쓰레기를 줄임으로써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백 이사장은 1998년 대학 주변의 환경을 대학인 스스로 지키자는 취지의 '그린캠퍼스 운동'을, 2000년에는 '우리바다살리기(Save Our Sea) 운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때에는 적극적으로 바다 환경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백 이사장은 올해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녹색 성장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재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 100대를 지원했으며, 충북 영동군에 잣나무·낙엽송·소나무 등 묘목 27만주를 지원, 육림 운동과 식목일 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우리 숲 가꾸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일국제환경상'은 국경 없는 오염물질의 확산에 대응하고 동북아시아 지역 각국의 환경보전 연대체제를 다지자는 취지에서 1995년 조선일보사와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환경실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을 통한 환경교육에 앞장서 온 EBS방송의 '하나뿐인 지구' 제작팀(1999년)과 서울 숲 조성사업과 청계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서울시(2005년) 등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4시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리며, 기관대표로 백낙환 이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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