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천식학회(Interasma) 북아시아한국지역학회(조직위원장 김유영,서울의대 교수)는 21~22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제2회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관지천식의 유전 및 환경적 측면에서의 연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천식의 발생에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블루멘탈 교수,미국 미네소타대학) ▲천식치료에서의 면역치료의 전망(후레우 교수,영국 사우스암톤대학) ▲천식의 치료 및 예방에서의 DNA vaccination(추아 교수,싱가포르) ▲천식의 원인으로 중요한 잎응애(김유영 교수,서울의대) ▲남아메리카에서 천식의 유병률 및 사망률의 변화(네펜 교수,아르헨티나) 등 기관지천식 및 알레르기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의 특별강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관지천식은 나이에 상관없이 전 연령에 걸쳐 발생하고 있으며, 이완기간이 길어 국민보건에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역학조사에 의하면 어린이 및 청소년과 50세 이상의 성인 가운데 약 10%가 기관지천식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술대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민경업 교수(서울의대)는 "금년들어 인간의 표준 염기서열이 밝혀짐에 따라 기관지천식의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규명할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밝힌뒤 "이번 학술대회는 유전 및 환경적 측면에서 기관지천식의 발생에 관한 최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천식에 관한 교육과 연구에 진력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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