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술원은 17일 제46회 학술원상 시상식을 열고 인문·사회과학부문(박은정 교수,이화여대 법철학), 자연과학부문(이병기 교수,서울대 광대역 정보통신), 자연과학부문(박성회 교수,서울대 병리학) 수상자에게 각각 상장과 2천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시상식에서는 이호왕 학술원 회장의 인삿말, 이한동 국무총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교수는 지난 1998년 B림프종의 세포주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CD99 세포 표면단백질의 발현부재나 소실에 의해 호치킨씨병이 생긴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시험관에서 재현해내는데 성공,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호지킨씨병의 발병원인을 규명한 바 있다.
CD99 단백의 역할에 주목, 이와 관련한 연구논문을 계속 발표해온 박 교수는 이번에 'T임파구 다양성 형성에 있어 CD99단백의 역할'로 학술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호왕 학술원 회장(왼쪽)이 박성회 교수에게 학술원상(자연과학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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